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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노후 장기공공임대… 서울, 4년 뒤 6만 가구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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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고령화 추세… 대책 필요




오는 2029년이 되면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가 관리하는 장기공공임대주택 중 6만가구가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된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12일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서울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시와 SH가 관리하는 15년 이상 경과 장기공공임대주택은 2024년 10만 1100가구에서 2029년 12만 2000가구로 증가할 전망이다. 특히 준공 후 30년 이상 돼 노후화가 더 심한 장기공공임대주택은 같은 기간 2만 5000가구에서 6만 가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리 물량까지 합치면 2029년엔 15년 이상 되는 장기공공임대주택은 총 15만 가구가 된다. 이는 서울 소재 전체 공공임대 중 40%, 전체 장기공공임대 중 76% 정도를 차지한다.

앞으로는 거주자 연령은 높아지고, 가구원 수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실제 SH의 2024년 조사 자료에 따르면 서울 장기공공임대 가구주 연령대 중 65세 이상 비중은 54.5%로 10년 전(33.7%)보다 20%포인트 이상 상승했다. 1인 가구 비중은 2015년 31.1%에서 2024년 46.6%로 증가했다. 이는 2023년 기준 시 전체 1인 가구 비중(39.3%)보다도 높다.

연구원은 “장기공공임대의 노후도가 급증하고, 해당 공간에서 거주하는 1∼2인 가구와 노인가구 비중이 높은 특성을 고려해 서울의 독자적인 기본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현 기자
2025-08-13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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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