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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바람길숲 7만㎡’ 규모 조성... 도심 공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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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총 30곳, 7만 4280㎡ 면적
열섬현상 완화, 미세먼지 저감 역할


서울시 남산·낙산공원 일대에 조성된 ‘도시바람길숲’.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해까지 총 30곳에 7만 4280㎡ 규모의 ‘바람길숲’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2023년부터 산림청과 협업해 바람길숲을 조성해왔다. 지난해까지 강변북로 성수대교 녹지 등 7곳에 1만 8040㎡, 올해는 지난 8월까지 남산 등 21곳에 5만 3740㎡의 바람길숲을 만들었다.

이어 다음 달까지 성동구 성수초교 옥상(500㎡)과 동대문구 망우로(2000㎡) 2곳에 2500㎡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바람길숲은 도시 주변 산, 계곡, 강에서 생성된 찬바람을 도시로 불어넣어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을 한다. 올해 계획이 마무리되면 이산화탄소 연간 약 51t, 대기 오염물질 1만 2432㎏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바람길숲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도로변 대기 오염물질 흡수·흡착력이 높고 탄소 저감의 효과가 큰 소나무, 배롱나무, 억새 등을 중심으로 심었다. 또 정원 요소를 더 해 다채롭게 조성했다.

또 향후 바람길숲 효과를 시기별로 살피고, 분석하는 한편 기후대응 도시숲, 자녀안심 그린숲 등 지역 여건과 주민 특성에 맞춘 도시숲 조성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바람길숲은 기후변화를 극복할 대안인 ‘숲’을 활용해 탄소흡수원을 조성하면서 도시 미관 개선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다”며 “시민에게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녹색 복지를 제공하고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정원도시 서울’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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