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025 종로K축제’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지난 17일 열린 개막식은 소프라노 황지민 공연과 상명대 관현악부의 연주로 문을 열었다. 특별기획쇼 ‘케이도취’에서는 구전 속 인물인 삿갓, 놀부, 저승사자로 변신한 윤별발레컴퍼니의 창작 발레가 펼쳐졌다. 특히 이번 개막식은 KT WEST 빌딩 대형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지난 18일에는 가수 뮤르, BMK, 그렉이 출연하는 피날레 콘서트가 열렸다. 국악·재즈·블루스가 어우러진 콜라보 무대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한복 중심이던 기존 축제를 한식, 국악, 한지 등 한류 전반으로 확장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고 말했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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