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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종 군수 등 간부 공무원 박수량 백비 참배…청렴 의지 다져


김한종 군수를 비롯한 전남 장성군 간부 공무원들이 병오년 업무 첫날인 2일 황룡면 박수량 백비를 찾았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 간부 공무원들이 새해를 맞아 황룡면 박수량 백비를 참배하며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군은 김한종 장성군수를 비롯해 부군수, 국장, 실·과·소장 등 20여 명이 2일 백비 닦기, 헌화 등의 식순에 따라 청렴 실천 행사에 동참했다고 6일 밝혔다.

황룡면 아곡리 하남마을 출신인 아곡 박수량 선생(1491~1554)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청백리다. 그는 38년간 관직에 몸담으면서 두 차례 ‘청백리’로 선정됐다.

생을 마감하기 전에는 “묘를 크게 하지 말고 비도 세우지 말라”는 말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후에 명종 임금이 아곡 선생 후손들에게 흰 돌을 하사하며, 선생의 청렴함에 흠이 되지 않도록 아무런 글씨도 새기지 않은 흰 비석을 묘에 세우도록 했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남아 있는 황룡면 ‘박수량 백비’의 유래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박수량 백비를 참배하며 청렴이 군민 행복을 실현하는 ‘첫 단추’임을 되새겼다”면서 “새해에도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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