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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모든 건물을 활용한 미세먼지 대규모 저감 계획 제안
이산화티타늄 성분이 포함된 ‘광촉매 도료’를 서울시 모든 건물 외벽에 발라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대거 제거하는 효과적인 미세먼지 저감 계획 발표
과거 제안한 알베도 1 계획(쿨루프 활성화)과 액체나무 리퀴드3 활성화까지 중첩된다면 미세먼지 저감에 탄소중립과 열섬 현상 해소라는 대규모 시너지 효과 설파


광촉매 도료를 소개 중인 문성호 서울시의원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 서대문2)이 서울시의회 제33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자유발언을 통해 ‘공기정화도시 서울 계획’을 발표하고 서울시에 적극 제안했다. 문 의원은 이산화티타늄 성분이 포함된 광촉매 도료를 서울시 모든 고층 건물 외벽에 발라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을 대거 제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문 의원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고 중국의 방역 정책이 해제되면서 생산 활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급증한 중국발 미세먼지가 서울 시민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고지대 분수를 활용한 ‘물의 결계 계획’이나 대형 풍속기로 빌딩풍을 일으키는 ‘파초선 계획’ 등 미세먼지 밀어내기 방식을 고려해 보았으나 비용과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면서 “대안을 찾던 중 광촉매 도료라는 혁신적인 정보를 접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광촉매 도료란 이산화티타늄(TiO2) 성분이 포함된 도료로, 자외선을 받으면 촉매 반응을 일으켜 대기 중 질소산화물(NOx)이 벽면에 닿는 순간 산화돼 무해한 질산염 등으로 분해하는 도료”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은 “8층 이상 고층 빌딩에 도료를 꼼꼼히 바른다면 단순히 미세먼지를 막는 벽이 아니라 화학 반응을 통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거대 정화기이자 입주민을 지키는 방벽이 되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2층 규모 아파트 외벽 1개 동에 광촉매 도료를 칠하면 연간 약 3.4kg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으며, 이는 나무 90여 그루를 심은 것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서울시 내 모든 건물 외벽에 칠하면 도심에서 발생한 질소산화물 전체의 10~15%를 제거할 수 있다는 기대효과가 도출된다”며 “약 60만 개의 아파트 등 인공건축물에 적용한다면 서울시 내에 수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과 맞먹는 거대한 숲이 형성되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문 의원이 공개한 정보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노원구 상계동 아파트 단지 등에 광촉매 도료를 시범 시공한 결과, 건물 주변 미세먼지 오염 빈도가 최대 20% 이상 저감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문 의원은 단점도 명확히 짚었다. 그는 “광촉매 도료 특성상 빛이 부족하거나 밤에는 효과가 떨어지고, 도료 위에 찌꺼기가 쌓이면 효율이 낮아진다는 점, 상승 기류를 타고 오는 중국발 미세먼지를 모두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광원 설치나 물청소 등을 통해 충분히 해소 가능한 문제이며, 분석상 이득이 훨씬 더 큰 사업”이라며 높은 편익을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일전에 발표했던 ‘알베도 1 계획’(서울시 내 모든 건물 옥상을 하얗게 칠하는 쿨루프 활성화로 열섬 해소 및 도시 온도를 낮추는 계획)과 탄소를 흡수하는 액체나무 ‘리퀴드3’ 활성화까지 구축한다면 서울시민을 보호하는 3단계 방어막이 생기는 셈이라며 사업 간 연계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후 경유차를 없애는 것보다 강력한 미세먼지 절감 정책인 공기정화도시, 도심 온도가 4도까지 내려가는 알베도 1 도시, 탄소중립도시라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운영·관리 인력 증가에 따른 일자리 창출까지 일석사조의 제안”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공기를 정화하는 도시 서울에서 시민들이 건강하고 활력 있게 숨 쉴 수 있길 바라며, 이를 시발점으로 서울시가 다시 숨 쉬기 시작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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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