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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만명 모이는 BTS 복귀 공연…서울시, 교통·안전 홈페이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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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공연 종합 대응계획 점검
‘통신 불편’ 대비…11일부터 사전 정보 공개
병목 구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진출입 유도
외국인 통역지원 인력 투입·화장실 894기도


BTS로 꾸민 세종문화회관 계단…3월 컴백 앞두고 전 세계 홍보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이 오는 3월 정규 5집으로 돌아오는 그룹 방탄소년단(BTS) 관련 홍보로 꾸며져 있다.
연합뉴스


다음 달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에 26만명 안팎의 방문객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안전을 위한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인파 사고를 막기 위해 병목 구간을 중심으로 순차적으로 진출입을 통제하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통역 지원 인력도 배치한다.

서울시는 27일 방탄소년단 컴백 행사 관련 부시장단 3차 점검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의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지난 10일 오세훈 시장 주재 점검회의 이후 매주 행정1·2부시장과 관련 부서 회의를 열고 준비 상황을 관리 중이다. 다음 달 3일 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최종 안전대책을 확정한다.

우선 시는 공연 당일 광화문광장 일대 주요 병목 구간 중심으로 순차적 진출입을 유도하고 시간대별 안전대책을 가동한다. 현장 통제 인력을 대거 투입하고 소방·응급 인력과 차량을 배치하며 비상 동선도 확보한다.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도시데이터와 폐쇄회로(CC)TV를 활용해 인파 밀집도를 실시간 관리하고 경찰·소방·자치구 등 관계기관과 상황을 공유해 위기 단계별로 대응할 방침이다.

공연장과 광화문광장 일대 보행로·도로시설물·맨홀·공사장 주변은 사전 점검해 위험 요소를 정비한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공연장 주변 개방 화장실 894기를 확보하고 여성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해 여성 전용 화장실을 추가 설치한다.

아울러 공연 당일 통신 사용량 증가로 인한 불편에 대비해 ‘BTS 컴백 공연 교통·안전 종합 안내 홈페이지’도 구축한다. 오는 11일 공개되는 홈페이지에서는 교통 통제 구간, 대중교통 우회, 지하철 무정차 통과, 화장실, 진료소, 안내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외국인 관람객을 위해 스마트서울맵 기반 안내 지도를 한·영·중·일 4개 국어로 제공하고 QR코드를 통해 이동 동선과 시설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장에는 외국어 안내 인력과 자원봉사자도 배치한다.

시는 공연 기간 숙박 요금 급등과 부당 요금을 막기 위해 호텔·숙박 시설과 관광 상권을 대상으로 가격 질서 관리에 나선다.

온라인 숙박 예약 플랫폼을 통한 요금 변동을 모니터링하고 음식점·판매점·전통시장에 대한 현장 점검도 병행한다. 바가지요금 신고 QR로 현장에서 즉시 신고할 수 있다.

시는 재난안전실 중심 시민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경찰·소방과 협력하고 외국인 지원반을 별도로 구성해 다국어 안내와 사고 대응을 강화한다.

아울러 다음 달 20일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되는 ‘더 시티 서울’ 기간에는 광화문광장·세종대로·DDP·한강을 아우르는 도심 전역에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은 전 세계 팬들이 서울을 찾는 대규모 도심 행사인 만큼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면밀히 준비해 왔다”며 “사전 정보 제공부터 가격 질서 관리, 현장 대응과 방문객 프로그램까지 빈틈없이 운영해 안전하고 품격 있는 서울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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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