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물터미널 개발 계획에 따른 교통 정체 및 안전 문제 집중 논의
서울시, ‘향후 교통·환경영향평가 공개 및 주민들과의 지속적 소통’ 약속
최근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동부화물터미널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두고 지역 주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신복자 시의원(국민의힘, 동대문4)은 지난 17일 동대문구 주민과 서울시 공공개발담당관, 민간 개발사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현안 간담회를 주최했다.
이번 자리는 지난 40년간 물류터미널 부지로 묶여 있던 장안동 일대의 본격적인 개발을 앞두고, 주민들이 우려하는 교통 문제와 안전 문제를 미리 살피고 주민들의 의견을 사업 계획에 제대로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서울시는 동부화물터미널 부지의 개발 밀도(용적률)를 기존 565%에서 433%로 축소하고, 지상에는 7140㎡ 규모의 넓은 공원과 복합문화시설을 짓는 변경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지하에는 첨단 물류시설을 넣고, 지상에는 교육지원센터, 도서관, 체육시설 등과 중랑천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한 쉼터(펀스테이션)를 만들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지역 발전을 위해 개발이 필요하다는 점에는 공감하지만, 대규모 물류 시설이 들어설 경우 겪게 될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주민들은 “사업지 반경 1km에서 2km 내에 초·중·고교가 모여 있어, 대형 화물차가 수시로 드나들면 학생들의 등하굣길과 주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현재도 출퇴근 시간에 심하게 막히는 주변 도로에 화물차까지 더해지면 교통이 마비될 수 있고, 밤낮없이 오가는 수백 대의 화물차 소음 때문에 주변 아파트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는 동부화물터미널 주변 도로 확장 및 지하로 들어가는 화물차 진출입로가 주거지와 겹치지 않도록 하고, 차도와 인도를 철저히 분리해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민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앞으로 진행될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번 간담회를 직접 마련한 신 의원은 “동부화물터미널 개발 사업 추진으로 아파트와 공원 등 좋은 시설로 개발된다 하더라도, 물류센터로 인한 화물차 통행 때문에 동대문구 주민과 아이들의 안전이 위협받는다면 결코 성공적인 개발이라 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서 “앞으로 진행될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 과정에 주민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살필 것이며,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하여 현장의 목소리를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