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컨벤션센터서 52일간 팝업스토어
장성락 작가 추모·체험형 콘텐츠 눈길
경남, 관광·웹툰 산업 동시 육성 박차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회를 기록한 K-웹툰 대표작 ‘나 혼자만 레벨업’ 팝업스토어가 경남 창원에 마련됐다. 경남도는 이를 계기로 웹툰 산업 중심지 도약에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경남도와 창원시, 경남관광재단은 오는 27일부터 5월 17일까지 52일간 창원컨벤션센터 1층 상설전시장에서 ‘나 혼자만 레벨업 POP-UP in CECO’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세계적 흥행 콘텐츠를 지역으로 유치해 문화·관광 활성화를 꾀하는 동시에 콘텐츠 산업 기반 확대의 계기로 삼겠다는 의미다.
개막을 앞둔 23일에는 미디어데이가 열려 전시 콘텐츠가 사전 공개됐다. 행사에서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이번 행사가 경남 거창 출신 고 장성락 작가 유가족과 판권사 협조로 성사된 점을 언급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작가 추공의 웹소설을 원작으로, 장성락 작가가 웹툰으로 제작한 작품이다. 2018년 연재 이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으로 확장된 대표 K-콘텐츠 지식재산권(IP)으로 평가된다.
행사장은 전시존과 스토리존, 포토·체험존, 작가존, 굿즈존 등으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스마트폰 증강현실(AR)을 활용해 작품 속 ‘그림자 군단’을 소환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개인 ‘헌터증’ 제작, 스탬프 투어, 미션형 게임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단순 전시를 넘어 몰입형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장에서는 아크릴 스탠드와 키링 등 58종, 2800여 개 공식 라이선스 상품도 판매된다. 경남 대표 캐릭터 ‘벼리’를 활용한 지역 한정 굿즈도 선보여 글로벌 IP와 지역 콘텐츠의 협업 모델을 제시한다.
행사 기간에는 웹툰 제작사 디앤씨미디어를 초청해 도내 학생과 예비 작가를 위한 특강과 체험 행사도 운영된다.
박완수 지사는 “세계적인 웹툰 팝업스토어를 경남에서 처음 선보이게 돼 의미가 크다”며 “지역 출신 작가의 성과는 도민의 자부심이자 경남 웹툰 산업 도약의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김해 콘텐츠 산업 타운 조성과 기업 유치, 창업 지원 등으로 경남이 K-웹툰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웹툰 캠퍼스 운영을 고도화하고 기획·창작부터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IP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창원 이창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