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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 없는 종로”…1인 가구 2만 9000명은 ‘서로 1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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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안부망 체계 구축·1104 콜센터 등


종로위기가구다시살핌단 발대식
정문헌(왼쪽 세번째) 서울 종로구청장이 지난 2월 27일 구청사에서 ‘종로위기가구다시살핌단 발대식’에서 디념 사진을 찍고 있다.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는 1인 가구의 고립을 예방하고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선한이웃 1촌 맺기’ 등 종로형 복지안전망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 ▲선한이웃 종로 1촌 맺기 사업단 구성 ▲주민 안부망 체계 구축 ▲1촌 공동체 서비스 지원 ▲마음을 잇는 고시원, 이웃 소통의 날 운영 ▲스마트 안부시스템과 소셜미디어(SNS) 기반 소통 등을 추진한다.

우선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복지관, 쪽방상담소, 동네 단골가게, 아파트 관리사무소, 종교기관, 우체국, 경찰서, 소방서 등 민간 사업단을 꾸린다. 구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확대 위촉하고 주 2회 이상 전화, 방문 등으로 안부를 확인하며 산책이나 운동을 함께할 계획이다.

아울러 카카오톡 기반 위기가구 신고 채널 ‘종로 선한이웃’과 ‘1인 가구 전담 콜센터’로 누구나 위기 상황을 신속히 포착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했다. 콜센터 ‘1104’의 전화번호부터 한(1)분 한(1)분 공(0)들여 살(4)피겠다는 구의 의지를 담았다.

사각지대 관리를 위해 단전이나 단수 등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경찰 신고로 연결되는 ‘발굴–연결–관계 형성–모니터링’ 4단계 지원체계를 도입한다.

고립 위험이 높은 가구를 위한 동별 특화사업도 추진한다. 반찬 나눔, 이·미용 나들이 지원, 건강음료와 밀키트 배달, 어르신 생신 잔치 개최 등이 예정돼 있다.

고시원 187곳에 사는 주민을 위한 ‘마음을 잇는 고시원, 이웃 소통의 날’도 운영한다. 구는 고시원 관리자와의 간담회나 QR코드를 통한 주거·취업·건강 상담 서비스 제공, 1인 가구 지원 정책 안내를 병행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누구나 서로의 선한 이웃이 되는 환경을 만들고, 1인 가구 한 분 한 분의 삶을 세심하게 위하는 종로형 복지공동체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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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