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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여름철 대비…‘해충 유인 살충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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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곳 총 199대 운영 중
올해 6곳 14대 추가 설치


서울 양천구 신정동 계남1근린공원에 설치된 ‘해충유인살충기’ 모습.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는 ‘해충유인살충기(포충기)’를 확대 설치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고온으로 모기·러브버그 등 해충의 활동 시기가 빨라지고 개체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선제적인 방제에 나선 것이다.

포충기는 자외선(UV) 발광다이오드(LED) 램프로 모기 등 위생 해충을 유인한 뒤 살충하고 잔해를 하단으로 배출하는 친환경 장비다. 살충제를 공기 중에 살포하지 않아 환경 오염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화학 약품 노출 우려가 적다.

구는 유동 인구가 많고 해충 발생이 잦은 공원을 중심으로 포충기 운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두어린이공원, 신세계어린이공원 등 12곳에 21대를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14대를 추가·교체했다.

올해 설치 장소는 ▲용왕산근린공원 ▲푸른어린이공원 ▲계남1근린공원 ▲연의생태공원 ▲양천공원 ▲갈산공원 등 6곳이다. 이용객이 많은 양천공원은 노후 장비 7대를 최신 장비로 전면 교체했다.

구는 5월부터 11월까지 해충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운영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06년부터 공원과 수명산 둘레길, 안양천변 등 생활권 녹지·수변 공간을 중심으로 포충기를 설치해왔다. 올해 추가 설치를 통해 총 38곳 199대 규모로 운영을 확대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구민 건강 보호와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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