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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2026년 제1회 추경 5010억원 증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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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예산 감액 따른 우려 불식
고유가 직격탄 학교현장 지원, 교육행정 통합 선제적 대응


전남교육청


전남교육청이 29일 기정예산(본예산)보다 5010억원 증액된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전남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안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4770억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34억원, 기타 이전수입 8억원, 기금전입금 105억원 등을 주요 재원으로 삼았다. 추경안이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전남교육청의 올해 총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4조 4410억원보다 11.3% 증가한 4조 942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을 통해 본예산 편성 당시 큰 폭의 예산 감액으로 제기됐던 미래 교육 사업 위축 우려를 완전히 불식시키고, 교육 서비스 질 향상과 미래 지향적 교육 투자를 전면 재가동한다는 방침이다.

▲ 고유가·고물가 직격탄 학교 현장 550억원 ‘밀착 지원’

최근 중동발 고유가, 물가 상승으로 인한 학교 현장의 재정 부담을 덜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생 안정 예산 550억원을 편성했다.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기본운영비를 학급당 50만원씩 인상하는 등 총 389억원을 긴급 수혈해 고유가·고물가에 따른 학교 운영난을 해소한다는 방안이다.

이와 함께 원거리 통학 학생들을 위한 통학 편의 지원에 79억원, 맞춤형 특수교육 운영 36억원, 다문화가정 학생 지원에 23억원을 투자해 복지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

▲ IB 프로그램·늘봄·AI 교육 등 ‘교육 서비스 질’ 향상

학생 중심의 맞춤형 교육 서비스 질을 높이고 미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교육사업 예산도 대거 반영했다. 학생들의 주도적 성장을 지원하는 IB(국제바칼로레아) 전문가 양성 등 역량 중심 교육과정 운영에 13억원을 투입하고, 공교육 책임 강화를 위한 기초학력 지원 사업(탄탄·도약 프로젝트 등)에 76억원을 계상했다. 학생·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방과후·늘봄교실 운영에는 94억원을 편성해 양질의 돌봄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또 AI 시대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AI 중점학교 운영 등 스마트 교육 활성화 지원에 106억원, 미래교육 변화에 대응하는 디지털 교육환경 조성에 48억원, 질문과 성찰로 사고력을 키우는 글로컬 독서인문교육에 15억원을 각각 반영했다.

학생들의 체력 증진을 위한 학교스포츠클럽 운영(16억원) 및 체육시설 보수·확충(79억원)과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아침 간편식 지원 사업(69개교 추가, 14억원)도 포함됐다.

▲ 교육통합 선제적 대응 및 지역 상생 교육모델 고도화 지원

다가오는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의 성공적 출범을 위한 선제적 투자로 초기 비용 29억원을 반영했다. 세부적으로는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17억원, 통합협의체 운영 3억원, 통합교육청 CI 개발 및 정책홍보 3억원, 공무원증 재발급 3억원 등이다.

지자체 및 지역 사회와 연계해 인재의 지역 정주를 이끄는 21개 시·군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319억원, 교육발전협력지구 운영에 30억원을 편성해 지역 상생 교육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인건비를 포함한 기본수요 사업 및 학교 신·이설 등 대규모 시설사업비로 2150억원, 빈틈없이 안전한 학교 환경 구축을 위한 시설사업 등에 519억원을 계상했다.

황성환 부교육감은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지난 본예산 당시 크게 감액돼 우려를 낳았던 미래교육 투자에 중점을 두었다”며 “또한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을 두텁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전남도의회 제399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 달 12일 최종 확정된다.

무안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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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