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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면∼용산 지하도로 본격 시동…반포대로 체증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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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도로 2029년 착공·2033년 준공 목표
서울시,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 의견 수렴


우면~용산 지하도로 민간 투자사업 위치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공개된 우면~용산 지하도로 민간 투자사업 위치도
서울시 제공


한강 아래를 가로질러 서울 서초구 서초동과 용산구 동빙고동을 잇는 우면∼용산 지하도로가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

서울시는 우면∼용산 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대한 공람을 다음달 5일까지 하고, 오는 23·24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면∼용산 지하도로는 우면산터널 북쪽 출구 인근인 서초구 반포대로28-2에서 용산구 녹사평대로 66 사이를 잇는 총 5.4㎞ 길이의 지하도로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정책 또는 계획을 추진하기에 앞서 자연·생활환경이나 사회·경제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절차다.

개발기본계획을 수립하려는 행정기관장은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고·공람하고 설명회를 열어 주민 의견을 들어야 한다.

주민설명회는 오는 23일 용산구 서빙고동 주민센터, 24일 서초구 반포2동 주민센터에서 오후 4시에 각각 열린다.

공람과 주민설명회를 거쳐 의견이 있는 주민은 다음달 12일까지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의견 수렴 결과와 의견 반영 여부는 오는 11월 공개될 예정이다.

우면∼용산 지하도로 건립은 반포대로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장·단거리 교통이 뒤섞여 있는 기존 도로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예상되는 사업비는 7820억원이다.

기존 강남터미널 고가도로를 철거해 왕복 8∼10차로였던 지상 도로는 6∼8차로로 축소하고, 지하에 4차로의 지하도로를 신설해 2개 차로가 넓어지는 효과를 낸다.

시는 고가도로 철거로 인해 넓어진 지상 공간에 공원이나 녹지 등 다른 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하도로는 2029년 착공, 2033년 준공이 목표다.

상부 개선 공사는 지하도로 개통 이후인 2034∼2035년으로 계획 중이다.

우면∼용산 지하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추진 중인 양재∼고양 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 고속도로와 함께 한강 지하를 자동차로 오가는 터널이 된다.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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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