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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장안전문 열림, 열차 출발 못해요”… 서울교통공사 과장 국민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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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선 회차역 승장장안전문 단혀야 출발 개선
승객 안전도 높이고 26억원 예산절감


박종권(왼쪽) 서울교통공사 신호2사업소 과장이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한 뒤 한성숙(왼쪽) 국무총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제공


중선 회차역(승객이 양쪽 문으로 승·하차 하는 역)에서 지하철 승강장 안전문이 열린 상태에서도 열차가 출발했던 시스템을 보완해 안전문이 모두 닫혀야만 출발이 가능하도록 한 서울교통공사 과장이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신호2사업소 박종권 과장이 ‘승강장안전문 열차 출발 조건 개선 안전시스템’ 구축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에서 국민포장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박 과장은 강장안전문이 하나라도 열려 있으면 열차가 출발하지 않도록 제한하는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시민 안전을 한층 강화했다. 기존에는 지하철 2호선 성수역 등 승객이 양쪽으로 승·하차하는 중선 회차역에서 승차 반대 방향의 승강장안전문이 열려있는 상태라도 열차가 출발할 수 있어 해당 플랫폼 승객들의 추락 위험 등이 있었다.

이에 박 과장과 신호2사업소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한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부서와 협업해 개발부터 설계, 시공, 시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약 26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

그는 “현장의 문제를 지나치지 않는 작은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뜻깊은 결실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도 운영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적극행정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도 현장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기병 서울교통공사 기술본부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의 작은 문제도 놓치지 않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민한 직원들의 적극행정이 만든 성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현장 개선과 기술 혁신을 통해 시민이 더욱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울지하철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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