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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특별시, 왕우렁이 집중 수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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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체수 증가 사전 차단으로 다음 해 어린 벼 피해 예방


장성군 남면 주민들이 배수로에서 왕우렁이 수거 활동을 하고 있다.


전남광주특별시가 왕우렁이 피해 예방을 위해 7~8월을 2단계 왕우렁이 집중 수거 기간으로 정하고 수거 활동을 펼친다.

친환경 벼농사에서 잡초 방제에 활용되는 왕우렁이는 수거하지 않으면 하천이나 농·배수로 등에 유출된 뒤 겨울에 월동해 다음 연도에 어린 벼를 갉아먹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전남광주특별시와 시군은 자체 수거 계획을 수립하고, 7월부터 두 달간 농경지와 용·배수로 주변 왕우렁이와 우렁이알을 집중 수거할 계획이다.

자연생태계 유출과 월동 개체수를 줄이기 위해 농업인에게 수거 등 의무 사항 실천도 당부하고 있다.

7~8월은 왕우렁이 관리의 골든타임으로 중간 물떼기(7~8월) 시점에 논 가장자리에 물길을 미리 파두면 왕우렁이가 모여 뜰채로 쉽게 수거할 수 있다.

용·배수로에 차단망 등을 설치하거나 집중호우에 논물이 넘치지 않도록 적정 수위를 유지해 하천·농수로 등 외부 유출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벼 생육 후기에 왕우렁이 개체수가 많으면 완전 물떼기(9~10월) 전 예방 자재를 뿌려 밀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석 전남광주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친환경농업을 위한 왕우렁이 활용도 중요하지만, 월동 방지 등 피해 예방 차원에서 수거 관리가 필요하다”며 “한낮을 피해 서늘한 이른 아침·저녁 시간대에 수거 활동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전남광주특별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 말까지 해남·진도 등 우심 지역을 중심으로 농한기를 활용한 논 말리기, 동계작물 재배, 깊이갈이 등 약 1만 6000ha 규모의 왕우렁이 월동 방지 대책을 추진했다.

무안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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