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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시사철 푸른 구실잣밤나무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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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구실잣밤나무 숲, 연간 자동차 4천 대 분량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 상쇄-
-국민 2.7만 명이 1년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도 배출-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이 경남 진주시 월아시험림에서 자라는 구실잣밤나무(10년생) 군락을 조사한 결과, 구실잣밤나무숲 1ha당 연간 6.9톤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4.1톤의 산소를 내뿜는다고 밝혔다.

○ 나무가 20년생이 되면, 매년 1ha에서 7.2톤의 온실가스를 흡수하고, 5.2톤의 산소를 생산해 낼 것으로 예측된다.

○ 이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구실잣밤나무 분포 면적(1,331ha)으로 확대하여 계산하면(20년생 가정), 자동차 약 4천 대가 연간 내뿜는 온실가스를 흡수할 수 있는 양이며, 일반인 약 2.7만 명이 1년간 숨 쉴 수 있는 산소량이다.

□ 구실잣밤나무는 환경적 효능뿐만 아니라 구실잣밤나무 열매의 식품소재 개발 연구, 잎의 이화학적 성분 기반의 생육 촉진 활성화 연구, 열매의 다양한 영양성분과 항산화 활성물질 등에 관한 연구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 특히 최근 제주대학교 연구팀이 참나무과 다섯 수종의 수용성 추출물 항균활성 연구를 통해, 구실잣밤나무 추출액이 잔디의 모마름병, 감귤의 검은점무늬병, 고추의 역병, 인삼의 탄저병을 유발하는 병원균을 억제한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 구실잣밤나무(Castanopsis sieboldii)는, 중국, 일본, 대만과 우리나라 제주도, 전남, 경남의 해안지대에서 주로 자라며, 건축재, 기구재, 버섯 재배 원목으로 이용되고, 정원수, 가로수로도 활용된다.

○ 구실잣밤나무는 꽃피는 시기에 방출하는 다소 거북한 냄새로 인해 시민들이 멀리했지만, 다양한 기능이 밝혀지면서 구실잣밤나무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손영모 소장은 “숲은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친환경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보고이므로, 어느 것 하나 버릴 것이 없다”라면서, “천연자원으로부터 기능성 생활소재를 개발하는 것이 연구소의 미션이므로, 앞으로 국민 생활에 꼭 필요한 물질을 찾는, 보다 폭 넓은 연구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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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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