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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 '샤인머스켓' 바이러스 감염되면 수확량 반으로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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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실증 재배지 정밀 분석 결과 발표


- 감염되면 당도 21%, 향기 성분 42%, 평균 수확량 69% 줄어


- 무병 묘목 심어야 열매 품질 향상, 소득에 도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포도 '샤인머스켓'의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 감염 피해 결과를 발표하고 무병** 묘목 구매를 강조했다.


 * 바이러스보다 더 작은 유전물질로 구성된 병원체로 식물에만 존재


** 바이러스나 바이로이드 무병화 과정(생장점 배양 등)을 거친 묘목 또는 특정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은 묘목


최근 '샤인머스켓' 재배가 늘며* 바이러스병에 대한 농가 민원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병 감염 피해를 정밀 분석하고자 실증 재배지를 조성하고, 감염 묘목 27그루를 심은 뒤, 3년에 걸쳐 나무 생장과 열매 품질을 관찰했다.


*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의 43.1%(14,649ha)를 차지(한국농촌경제연구원, 2024)


그 결과,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에 동시 감염(3~5종)된 묘목은 송이 무게가 30.5%, 평균 수확량이 69.1% 감소했다. 


맛과 향도 떨어져 당도는 21.0% 감소하고, 산도(신맛)는 18.5% 증가했으며, 특유의 향기(머스켓 향) 성분인 '리날로올' 함량은 42.6% 줄었다. 


아울러 익는 시기가 늦어지고, 잎에 심한 모자이크 증상이 수확기까지 지속됐으며, 껍질 색이 변하는 동녹* 현상도 확인됐다.


* 과일 껍질에 갈색이나 청동색처럼 변색하는 현상


포도는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와 바이로이드 감염이 많이 보고된 작물이다. 현재까지 102종의 바이러스가 보고됐고, 국내에서도 14종의 바이러스와 4종의 바이로이드 감염이 보고됐다. 특히 샤인머스켓은 바이러스․바이로이드 4~7종 동시 감염 사례가 많았다.


이번 연구는 무병 묘목과 감염 묘목을 동일한 환경 조건에서 재배하며 나무 생장과 열매 품질 차이를 과학적으로 분석한 데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기초기반과 윤수현 과장은 "샤인머스켓은 국내뿐만 아니라 수출도 활발히 이루어지는 품종인 만큼, 바이러스 감염을 미리 막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무병묘로 건강한 과수원을 만들고, 품질 좋은 포도를 안정적으로 생산한다면 국내 유통은 물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2019년 '샤인머스켓' 무병화 과정을 마쳤다. 시중에는 지난해부터 무병 묘목이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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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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