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주한남아공대사관 공동 주최 「한-남아공 인사이트 포럼」 개최
- 금년 G20 정상회의 개최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인 남아공과의 양국 협력방안 모색 |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이자 글로벌 사우스 신흥시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남아공')과의 경제협력이 더욱 활성화 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정관, 이하'산업부')는 금년도 G20 정상회의 의장국인 남아공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주한남아공대사관(대사 신디 음쿠쿠)과 공동으로 9.17(수), 외교센터(서울 양재동)에서 「한-남아공 인사이트 포럼」을 개최하였다.
* '24년 기준 아프리카 내에서 GDP 1위(4,002억불), 우리나라와의 교역액 2위(33억불)
올해 G20 무역투자장관회의(10.10), G20 정상회의(11.22~23) 등을 계기로 양국 정부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금번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제조업, 공급망, 에너지, 핵심광물, 인프라 개발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였다.
*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 신디 음쿠쿠 주한남아공대사, 김영채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티모시 디킨스 주한남아공상의 회장, 이종우 효성중공업 팀장, 강문수 KIEP 박사, 서상현 포스코경영연구원 수석연구원, 윤성혁 대륙아주 고문(전 삼성전자 아프리카 총괄) 등
특히, 최근 남아공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에너지전환을 위해 전력인프라의 현대화와 청정에너지 보급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발전설비, 전력망, 에너지저장시설 등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와의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남아공은 핵심광물 부국(백금, 망간, 크롬 생산량 세계 1위)으로 남아공과의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가능성도 타진하였다. 아울러, 동 포럼에서는 가입국 기준 최대 단일 무역시장인 아프리카대륙자유무역지대(AfCFTA*, '21.1월 공식 개시)의 협정 이행이 본격화될 것에 대비해 남아공을 교두보로 한 남부아프리카 지역과의 협력, 나아가 한-아프리카 교역 확대방안도 다루었다.
*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rea
김종철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남아공은 아프리카와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진출 관문"이라고 강조하고, "금년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 투자, 산업, 에너지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신디 음쿠쿠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는"남아공은 G20 의장국 활동을 통해 공정한 에너지 전환을 위한 재원을 동원하고, 포용적 성장과 발전을 위해 핵심 광물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남아공과 한국 간 협력은 매우 중요하며, 상호 윈윈(win-win)이 되는 협력 관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