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5년 10월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액(누적, 잠정)이 지난해보다 5.7% 증가한 112.4억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농식품(신선, 가공) + 농산업(동물용의약품, 농약, 비료, 종자 등)
** K-푸드+ 수출액: ('24.10월) 10,637.2백만불 → ('25.10월) 11,238.8(5.7%↑)
농식품(K-푸드)은 85.9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하였으며, 수출 증가율이 높은 권역은 중동(GCC, 20.4%↑), 유럽연합(EU+영국, 14.8%↑), 북미(13.9%↑) 순이었다.
* 농식품 전체 수출액(증가율): ('24) 8,183.2백만불 → ('25) 8,593.9(5.0%↑)
** 권역별 수출액(증가율): (GCC) 339.8백만불(20.4%↑), (EU) 643.1(14.8%↑), (북미) 1,675.0(13.9%↑)
7~10월 동안에는 미국 시장의 수출 성장세가 주춤(0.6%↑)하는 사이, 중동(23.5%↑)과 중화권(중국·홍콩·대만, 7.7%↑)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중동에서는 아이스크림(80.7%↑), 음료(80.3%↑), 소스류(33.9%↑)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중화권에서는 라면(62.9%↑), 조제품 기타(19.4%↑), 포도(122.7%↑)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다.
* 7~10월 권역별 수출액(증가율): (미국) ('24) 570.6백만불 → ('25) 573.8(0.6%↑),
(GCC) ('24) 127.3백만불 → ('25) 157.2(23.5%↑), (중화권) ('24) 786.7백만불 → ('25) 847.5(7.7%↑)
동기간(7~10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주요 품목(3천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은 라면(21.7%↑), 조제품 기타(13.6%↑), 커피조제품(21.3%↑), 김치(6.4%↑), 포도(50.9%↑), 아이스크림(22.1%↑)이다.
* 7~10월 품목별 수출액(증가율): 라면 523.7백만불(21.7%↑), 조제품 기타 249.3(13.6%↑), 커피조제품 130.3(21.3%↑), 김치 54.1(6.4%↑), 포도 34.4(50.9%↑), 아이스크림 34.3(22.1%↑)
라면은 전 세계 매운 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층을 겨냥한 인기 K-콘텐츠 활용 마케팅과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장을 통해 중국, CIS, 일본, 미국 순으로 전년 대비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 라면 수출액(증가율): (中) 319.3백만불(54.4%↑), (美) 214.2(21.3↑), (日) 64.2(24.0↑), 아세안 186.5(14.4↑), (CIS) 67.0(43.8↑), (GCC) 38.8(18.8↑)
조제품 기타(건강기능식품 등)는 글로벌 웰빙 트렌드와 함께 이너뷰티 제품 등 K-건강기능식품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 및 평가가 확산되면서 수출이 증가했다.
* 조제품 기타 수출액(증가율): (中) 185.0백만불(17.7%↑), (美) 60.1(19.4↑), (CIS) 39.2(16.9↑), (EU) 24.4(48.5↑)
커피조제품은 스틱형, RTD(Ready to Drink)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군을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하며 수출이 증가했다. 특히, 고급 원두를 사용한 프리미엄 커피와 설탕 함량을 줄인 건강 지향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 커피조제품 수출액(증가율): (中) 26.4백만불(0.7%↑), (美) 15.2(8.4↑), (EU) 7.5(63.1↑)
김치는 주요 수출국인 일본으로의 전년 동기 대비 수출 증가율이 상반기(3.7%↑) 대비 소폭 증가(1.9%p↑)하였고, 캐나다·대만의 수출 성장률이 높았다. 이는 건강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 한류 열풍과 함께 한국산 김치가 우수한 발효식품이라는 인식이 지속 확산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 김치 수출액(증가율): (日) 47.5백만불(4.4%↑), 캐나다 7.6(17.6↑), 대만 4.9(11.8↑)
포도는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와 `24년도에 새롭게 도입한 '대만 수출용 포도 사전등록제(ID)'의 안정적인 정착으로 대만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다.
* 포도 수출액(증가율): 대만 23.4백만불(192.1%↑), (美) 6.0(21.1↑), (GCC) 0.6(47.5↑)
아이스크림은 하절기 냉동 디저트 수요 증가와 K-푸드 브랜드 강세 덕분에 대형 유통매장 입점 등 현지 유통망 진출이 이루어졌다. 특히, 미국·캐나다·유럽을 중심으로 저지방·식물성 아이스크림의 수출이 증가하였다.
* 아이스크림 수출액(증가율): (美) 31.5백만불(13.0%↑), 캐나다 8.0(43.3↑), (中) 6.5(8.8↑), (EU) 2.7(62.3↑), (GCC) 3.1(32.7↑)
농산업 분야의 10월 말 기준 누적 수출액은 26.4억불로 집계되어,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물용의약품, 농약, 비료, 종자 등 주요 품목에서 고르게 수출이 늘었다.
* 농산업 분야 주요 품목별 수출액(증가율): 동물용의약품 250.8백만불(24.9%↑), 농약 802.7(16.0↑), 비료 378.2(10.5↑), 종자 48.2(9.9↑)
동물용의약품은 라이신(동물용 영양제), 화학제제, 동물용 의료기기 품목이 실적 증가를 견인하였다. 특히, 라이신의 경우 유럽에서 중국산 라이신을 대체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이 크게 확대되었다.
* 동물약품 수출액(증가율): (네덜란드) 28.2백만불(223.2%.↑), (스페인) 21.7(69.4↑), (美) 13.1(22.8↑)
농약은 베트남·중국·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시장 중심으로 완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데 더해, 다국적 기업의 국내 위탁생산 물량이 증가하면서 수출 기반이 강화되었다.
* 농약 수출액(증가율): (베트남) 136.1백만불(43.1%↑), (中) 100.5(19.6↑), (인니) 96.9(148.5↑)
비료는 주력 시장인 태국·베트남 등 동남아 권역에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며 소비가 연초부터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였고, 러시아와 중국 등 주요 비료 수출국의 비료 수출 통제 정책이 국제 비료 가격 상승을 유발하면서 국내 비료 수출실적 증가로 이어졌다.
* 비료 수출액(증가율): (태국) 109.0백만불(13.6%↑), (베트남) 81.7(27.0↑), (호주) 36.1(32.9↑)
종자는 품질이 우수하고 재배 안정성이 높은 한국산 고추 종자의 수출이 미국·중국 등을 중심으로 전년 대비 34% 이상 크게 증가하였다.
* 종자 수출액(증가율): (美) 4.7백만불(27.5%↑), (인도) 4.8(9.5↑), (베트남) 4.2(173.6↑)
농식품부 김정욱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수출 품목별로 주력 또는 개척 시장은 상이하지만, 우리 제품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토대로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10월 말 기준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이 전년 대비 5.0% 증가하였다."라고 하면서, "정부는 연말까지 정책자금 지원, 물류·통관 등 수출 애로 해소, 유통매장 판촉 및 한류 연계 글로벌 마케팅 등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여 금년 케이-푸드 플러스(K-푸드+) 수출 목표 140억불이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