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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잎끝 마르는 생리장해 증상, 발생 환경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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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이상기상으로 배추에서 자주 발생하는 '잎끝마름증(Tipburn, 팁번)' 발생 환경을 밝히고 대응 방법을 제시했다.


 


잎끝마름증(팁번)은 배추 새순 부위의 잎끝이 타는 듯 괴사하는 생리장해다. 속잎이 차는 것(결구)을 지연시키고, 이차적으로 내부 무름을 일으켜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단순한 칼슘 부족이 아니라, 고온, 건조, 토양 수분 등 복합적인 환경 변화로 인해 발생해 원인 구명과 대응이 어려웠다.


 


연구진이 낮과 밤 환경 요인에 따른 배추 잎끝마름증(팁번) 발생량을 분석한 결과, 낮 기온이 24() 이상이거나, 밤 기온이 17() 이상, 토양 온도가 22() 이상 유지되는 고온 조건에서 발생이 늘었다.


 


또한, 공기가 건조해 상대습도가 낮 60% 이하이거나, 75% 이하로 낮아지는 경우, 토양 수분이 부족하거나 지나친 경우에도 발생이 증가했다.


 


연구진은 생리장해 대응 자재의 활용 가능성도 검토했다. 실험 결과, 1~2장에서 증상이 발생한 초기, 칼슘제 등을 처리하면 최대 50%가량, 적인 피해 경감 효과가 나타났다. 하지만, 고온 등 불량 환경이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경감 효과가 제한됐다.


 


따라서 배추 재배 환경을 개선하려면, 자재 사용과 더불어 고온 경감 기술을 함께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미세살수 물뿌림 장치(스프링클러)는 작은 물 입자를 분사해 낮 기온을 2.5~4.5() 낮출 수 있고, 표면이 흰색인 저온성 필름은 투과성 광반사 멀칭 필름으로 검은색 필름보다 토양 온도를 평균 4~6() 낮추는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채소기초기반과 최학순 과장은 "잎끝마름증(팁번) 발생 초기에는 경감제로 발생을 줄이고, 고온 건조한 환경이 예상될 때는 토양 수분과 온도를 적절히 유지한다."라며 "국내 배추는 대부분 노지에서 재배되기 때문에 미세살수와 저온성 필름 같은 현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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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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