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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벌 한 마리의 기록, 미래 숲을 지키는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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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림청 국립수목원, 세계 벌의 날 맞아 '제1회 비블리츠 코리아 2026' 개최 -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을 맞아 오는 5월 20일(수),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국립수목원 종합연구동 및 광릉숲 일대에서 "제1회 비블리츠 코리아 2026(BeeBlitz Korea 2026)"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세계 벌의 날(World Bee Day): 벌과 수분매개자의 생태적,경제적 중요성과 감소 문제를 알리기 위해 2017년 12월 유엔(UN)이 지정한 국제 기념일로, 매년 5월 20일이다.

이번 행사는 산림생태계의 핵심 수분매개곤충인 야생벌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꿀벌 중심으로 논의되어 온 수분매개곤충 보전의 시야를 야생벌 다양성으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비블리츠(BeeBlitz)'는 특정 지역의 다양한 생물종을 짧은 시간 안에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조사하는 바이오블리츠(BioBlitz) 방식 가운데, 수분매개곤충, 특히 벌의 다양성과 서식 현황을 집중적으로 관찰·기록하는 시민과학 활동이다.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도 지역 시민들이 정원과 공원에서 벌을 촬영하고 연구자들과 공유하는 시민참여형 벌 모니터링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처음 열리는 비블리츠 코리아(BeeBlitz Korea)는 국립수목원을 중심으로 서울환경연합, 생명다양성재단, 세계자연기금(WWF), 벌볼일있는사람들, 강원대학교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시민과학자가 함께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행사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광릉숲 일대에서 야생벌을 직접 관찰하고, 시민과학 플랫폼인 아이내추럴리스트(iNaturalist) 앱을 활용해 사진과 관찰 정보를 기록한다. 이번 조사는 생물을 채집하지 않고 현장에서 관찰·촬영한 자료를 기반으로 진행되며, 전문가 검토를 거쳐 광릉숲 야생벌 다양성 연구와 수분매개곤충 보전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이번 행사를 통해 확보된 야생벌 관찰기록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권역별 수목원, 대학, 시민단체 등과 연계한 Pollinator BioBlitz Korea Network 구축과 정례 BeeBlitz 확대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작은 벌 한 마리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일은 건강한 숲과 생태계를 이해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다"며, "이번 비블리츠 코리아(BeeBlitz Korea)를 계기로 꿀벌 중심으로 논의되어 온 수분매개곤충 전의 시야가 야생벌 다양성으로 확장되고, 시민과 함께하는 산림생물다양성 조사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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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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