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참깨 수확기를 앞두고 미리 병해충 발생 여부를 살펴 제때 방제할 것을 당부했다. 8∼9월은 높은 기온과 잦은 비로 병해충이 급증할 우려가 큰 시기이다.
꼬투리가 여물 때 병해충 피해가 발생하면 잎이 일찍 지거나 꼬투리 손상으로 씨알이 제대로 여물지 않는다. 수량과 품질 저하 예방을 위해서는 재배지를 자주 살펴 병해충 예방을 위한 신속한 약제 방제가 중요하다.
(병 관리) 수확기 전 발생하는 병은 잎의 광합성을 떨어뜨려 꼬투리가 제대로 여무는 것을 방해한다. 비가 잦고 습도가 높을 때 빠르게 번질 수 있으므로 발생 여부를 미리 살피는 예찰이 중요하다.
▲세균점무늬병(생육 중·후기)= 장마철부터 수확기까지 발생한다. 잎에 갈색 점무늬가 생기고 심하면 잎 전체가 말라 일찍 떨어진다. 비바람을 통해 퍼지는 세균병이므로 참깨에 등록된 세균병 방제 약제를 사용한다.
▲잎마름병(수확기)= 잎·줄기·꼬투리에 불규칙한 갈색 무늬가 생긴다. 병이 진행되면 잎이 누렇게 변해 일찍 떨어진다. 고온다습하면 병이 더 늘 수 있으므로 배수가 잘되도록 하고, 발생 초기에는 등록 약제로 방제한다.
▲흰가루병(수확기)= 주로 생육 후기에 잎 표면에 흰 가루 같은 병무늬(병반)가 생긴다. 잎의 광합성을 떨어뜨려 씨알이 차는 것을 방해하므로 발생 초기에 등록 약제로 방제한다.
(해충 관리) 꼬투리를 직접 가해하여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은 고온기에 개체 수가 급격히 높아지므로 발생 초기에 방제해야 한다.
▲왕담배나방(개화기~수확기)= 애벌레가 줄기를 갉아 부러뜨리거나 꼬투리를 직접 먹어 피해를 준다. 10포기당 10마리 이상 발견되면 등록 약제로 방제한다. 기온이 높은 한낮에는 약해 우려가 있으므로 약제 살포를 피한다.
▲알락수염노린재(개화기~수확기)= 개화기부터 수확기까지 꽃과 어린 꼬투리의 즙을 빨아 먹는다. 피해를 받은 꽃은 떨어지거나 열매 맺음이 나빠질 수 있고, 꼬투리가 손상되면 씨알이 제대로 차지 않을 수 있다.
▲썩덩나무노린재·풀색노린재 등(생육 후기~수확기)= 꼬투리 속 씨알의 즙을 빨아 먹는다. 피해가 발생한 씨알은 덜 차거나 쪼그라들고 색이 변해 품질과 수량이 떨어질 수 있다.
방제는 농약허용기준강화제도(PLS)에 따라 등록 약제로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등록 약제와 사용 방법은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PSIS)'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홍영기 스마트생산기술과장은 "잎마름병과 노린재류 등 주요 병해충은 수확 전에 발견,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약제 저항성이 생기지 않도록 작용 방식이 다른 등록 약제를 번갈아 사용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