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한우 농가가 보유 암소의 특성과 개량 목표에 맞는 씨수소 정액을 고를 수 있도록 최신 씨수소 능력을 반영한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제40호를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형태로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호에는 올해 상반기에 새롭게 선발한 보증씨수소 16마리를 포함해 하반기에 정액을 판매할 씨수소 117마리의 최신 유전능력 정보를 담았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는 농가가 보유한 암소의 혈통 정보나 유전체 분석 결과를 입력하면, 씨수소별 가상 교배 결과를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농가는 태어날 송아지의 12개월령 체중, 고기 무게(도체중), 등심 단면적, 등지방 두께, 근내지방도 등 예상 능력과 근친교배 비율(근교계수)을 미리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가의 개량 목표에 딱 맞는 정액을 고를 수 있다.
또한, 농가가 중점적으로 개량하고 싶은 특성(형질)에 가중치를 설정하면, 맞춤형 씨수소 상위 10마리를 자동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책자에는 교배계획의 기본 개념, 씨수소별 능력, 암소 아비에 따른 자손 능력 예측, 씨수소 간 혈연관계 등을 자세히 담았다.
정확한 혈통 기록은 자손 능력을 예측하고 근친도를 계산하는 계획 교배의 기본이다. 여기에 유전자체 분석 결과를 함께 활용하면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개체 간 능력 차이까지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정밀한 선택이 가능해진다.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운영하는 '한우 암소 유전체 분석 자료집(DB)에는 현재 사육 중인 암소 약 23만 마리의 분석 정보가 축적돼 있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엑셀 프로그램은 이 자료집을 그대로 활용해 유전체 기반 가상 교배 결과를 자동으로 계산해 준다.
씨수소 유전능력 정보는 해마다 6월과 12월 국가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와 보증씨수소 선발 결과에 따라 갱신된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07년부터 6개월 단위로 길라잡이를 갱신·보급하고 있으며, 정확한 교배계획을 위해 최신판 활용을 권장한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제40호 엑셀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www.nias.go.kr→연구 활동→농가 활용 프로그램)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책자는 가축개량평가과(041-580-3368)로 신청하면 발간 부수 내에서 받아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정확한 혈통관리에 유전체 분석 정보를 더하면 암소 특성에 맞는 씨수소를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며 "최신 정보가 반영된 길라잡이를 활용해 농가가 개량 목표에 맞는 송아지를 생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