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 1999년 직장협의회 출범 이래 복잡한 양상을 띠던 공무원노조단체는 강성·온건 양대 축으로 정리됐다.
특히 공노총은 공무원노조법이 하루빨리 국회를 통과해 공무원노조단체가 합법화돼야 한다는 데 투쟁을 집중하고 있어 주목된다.그러나 최대 공무원노조단체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은 단체행동권까지 포함된 노동3권을 보장해 주지 않는다면 어떠한 공무원노조법도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전공노와의 대립각을 분명히 한 것이어서 양 단체간 물밑 세불리기 등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전공노와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은 ‘실체도 불분명한 어용단체’‘공무원의 특성을 무시한 강성모험주의 단체’라며 서로를 비난해 왔다.
공노총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통합 출범식에서 이정천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박용식 전목련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23일 통합대의원대회를 개최한 뒤 내년 1월 조합원 직선으로 단독 차기 위원장을 뽑아 완전한 통합을 이룰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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