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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부 탄력근무제 신청 ‘10 to 7’ 압도적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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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게 출근시간을 뒤로 탄력조정?”

재정경제부가 탄력근무제를 도입한 첫날인 2일.직원 5명 중 1명이 탄력근무제를 신청했다.탄력근무제란 민간기업처럼 출퇴근 시간을 각자가 자율적으로 조정하는 것.물론 정해진 근무시간은 채워야 한다.재경부는 8월 한달간 시범시행인 점을 감안해 희망자에 한해 탄력근무제를 도입했는데 전체 직원 637명 중 21%인 137명이 동참했다.

흥미로운 사실은 ‘조출조퇴’(일찍 출근해 일찍 퇴근)보다 ‘지출지퇴’(늦게 출근해 늦게 퇴근) 신청자가 두 배 가까이 많다는 점이다.공무원의 공식 출퇴근 시간은 ‘9to6’(오전 9시 출근∼오후 6시 퇴근).그런데 ‘7to4’ 신청자는 6명에 불과했다.‘8to5’ 신청자도 45명에 그쳤다.반면 오전 10시에 출근해 오후 7시에 퇴근하겠다는 ‘10to7’족은 86명이나 됐다.

여기에는 출근시간만 탄력적으로 운용되고 퇴근시간은 비탄력적으로 운용될지 모른다는 직원들의 ‘불안감’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출근시간을 앞당겼다가 퇴근은 종전처럼 똑같이 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도 논의 초기부터 따라다녔기 때문이다.재경부는 평소에도 업무량이 많아 정시퇴근이 좀처럼 지켜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이헌재 부총리 겸 재경부 장관은 “긍정적인 효과가 많은 제도”라며 “미비점을 개선해 탄력근무제를 정착시키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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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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