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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노량진 경찰서 김상구 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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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치안이라는 서비스 상품을 잘 포장할 수 있을지 고민중입니다.”

서울 노량진경찰서 김상구(56)서장은 기업체 CEO같은 말투로 ‘서비스 정신’을 강조했다.그는 “치안행정이라는 상품을 소비자에게 판매한다는 절박함으로 주민들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부임한 뒤 제기된 민원은 굳이 경찰서를 재방문하지 않고 전화와 인터넷으로 ‘사실 확인원’을 발급해 주도록 하는 등 민원 해소에 역점을 뒀다.중앙대와 경·학(警·學) 교류협정을 맺었다.지구대에서 행패를 부리는 만취자에게 지혜롭게 대처하는 업무 매뉴얼 16가지를 만들어 실전연습을 시켰다.또 시민들에게 언제나 미소를 머금을 수 있도록 매너 교육도 시켰다.


노량진 경찰서 김상구 서장
노량진 경찰서 김상구 서장
김 서장은 “언제 어디서나 불러만 주시면 경찰 행정에 대해 몇 시간이고 설명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주민에게 다가가는 치안을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치안을 홍보하고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그래서 지역케이블 방송에도 출연하고 지역경제단체나 학교,주민 밀집지역에서도 범죄예방교실을 자주 연다.

김 서장은 인질사건 전문가다.‘인질사건 수사지휘’라는 교본을 직접 출판하기도 했다.그는 “인질 사건에서 대부분의 경찰관들이 공명심으로 빨리 범인을 잡고 싶어하지만 인질의 생명 확보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장시간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면서 “성급함을 버리라는 것이 모든 인질사건의 교훈이다.”라고 말했다.1977년 경찰에 입문,충북 진천경찰서장,충북지방청 경무과장,서울청 경비2과장 등을 역임했다.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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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