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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행시 1차 합격자 63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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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치러졌던 법원행정고시 1차시험에서 합격선이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까다롭기로 소문난 영어 과목이 비교적 쉽제 출제됐지만 민법 등 법 과목은 상당히 어려웠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법원행정처는 제22회 법원행시 1차시험 합격자 63명의 명단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올해 시험에는 사법시험과 고시시험 제도의 변화로 인해 수험생들이 비교적 많이 몰린 편이다.원서를 낸 사람이 4345명으로,지난해에 비해 817명이 늘어난 수치이고 경쟁률은 239대 1이다.

그러나 실제 시험에 응시한 수험생은 2093명에 불과해 응시율은 48.2%로 떨어졌다.이는 지난해 55.6%에 비해 7.4%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역대 응시율 가운데에서도 최저를 기록한 것이다.S법학원 관계자는 “법원행시가 다른 고시의 대안으로 꼽히기도 하지만 동시에 연습삼아 한번 도전해보는 시험이기도 하다.”면서 “올해에는 사시 출원자가 줄었던 만큼 이들이 원서를 낸 뒤 시험에는 응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격선은 법원사무직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점 오른 87.5점,등기사무직은 1.5점 내린 84.5점이었다.법원행시에서 제일 어려운 과목으로 유명한 영어의 경우 80점 안팎을 유지했다.다른 과목의 평균 점수는 90점대까지 치솟았다. 그래도 지난해보다는 지문 길이가 길어졌을 뿐 문제 자체는 어렵지 않았다는 평가다.

법학 과목으로서는 민법을 제외하고는 비교적 쉽게 나왔다.K학원 관계자는 “학설이 나오는 사시 문제와 달리 법원행시에서 헌법과 형법은 조문 위주로 출제되는 경향”이라면서 “판례 위주로 나오는 민법이 법학 과목 가운데에서는 난이도가 제일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차 시험은 11월20∼21일 이틀 동안 한국외국어대학에서 치러진다.2차 시험은 민·형사소송법,부동산등기법 등 실무과목에서 당락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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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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