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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 시작점에 ‘화합의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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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을에 태평로와 청계천로가 맞닿은 지점(동아일보사∼갑을빌딩)에 분수와 산책로 등을 갖춘 2100평 규모의 ‘화합의 광장(사진 조감도)’이 생긴다.

서울시는 25일 청계천 복원사업이 시작되는 이곳에 ▲마당 ▲수변공간 ▲도로로 이루어진 길이 160m, 폭 50m의 광장(가칭 청계광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착공에 들어가 내년 9월말 공사가 끝난다.

‘마당’에는 우리나라 전통 보자기 무늬가 새겨진 돌이 깔리고, 실제 물이 흐르는 청계천 축소 모형과 22개의 청계천 다리의 해설판 등이 만들어진다.

마당과 이어지는 청계천의 시작 지점에는 분수가 설치되고 그 아래로는 높이 4m의 폭포수가 흐르게 된다.

폭포에서 청계천 첫 다리인 모전교까지의 물길 사이에는 황해도 마천석, 평안도 곡성석, 충청도 후동석, 전라도 함양석, 울릉도 운천석 등 8도석이 설치된다. 화합과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청계마당 양 옆 도로는 평일에는 편도 2차로의 차도로 이용되지만 주말이나 국경일에는 차량 통행을 막아 보행자만을 위한 거리로 바뀐다. 시는 도로에 차선을 긋지 않고 광장과 같은 색깔의 돌바닥으로 꾸밀 계획이다.

시는 내년 초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광장이름을 공모, 시 지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다.

김유영기자 carilip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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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