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한강시민공원사업소는 30일 수험생들을 위한 행사를 12월부터 한강시민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밤섬 철새 탐조 프로그램, 야외 스케이트장 등 내용도 알차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한강밤섬 철새 탐조교실 유람선’.㈜한리버랜드가 내년 1월부터 두 달 동안 하루 2∼3차례 여의도 선착장에서 운영한다. 수험생들이 한강 최대의 철새 도래지인 밤섬의 생태를 철새전문가의 자세한 설명과 함께 관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다.
요금은 중학생 이상 1만 3000원, 어린이 6500원. 수험생들은 수험표를 제시하면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의도, 잠실, 양화, 뚝섬, 난지 등에서 출발하는 일반 한강 유람선도 수험생 20% 할인이 적용된다.
친구나 연인들과 함께 야외에서 수능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한강 스케이트장이 제격이다.
13일부터 내년 2월15일까지 이촌과 잠실, 여의도등 빙상장 3곳이 문을 연다.
입장료는 어린이 2000원, 청소년 3000원, 어른 4000원이다.3000원(스피드),5000원(피겨)만 내면 스케이트도 빌릴 수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