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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밑 한파 녹이는 ‘사랑의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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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도리로 모은 ‘사랑의 쌀’이 세밑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서울 동대문구 1200여명의 직원과 주민들이 이달 들어 한달 채 안되는 사이에 ‘사랑의 쌀 모으기’ 운동을 벌인 결과 11만 6220㎏(20㎏들이 5811포대)을 모았다. 이 쌀은 29일 구청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대한 기증식을 거쳐 기초생활수급자, 모·부자 가정, 결식아동 등 불우이웃 6000여가구에 전달된다.

동대문구는 또 내년 1월에는 ‘자투리 돈 모으기’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을 전달한다. 이달 들어 관내 어린이집 132곳, 유치원 7곳, 본청 실·국과 26개 동별로 비치한 돼지저금통 190여개를 헐어 모을 돈이다. 동대문구청 직원들도 각종 수당에서 1000원 이하를 떼내 푼돈을 모으고 있다. 홍사립 구청장은 “불경기 탓인지 사랑의 동전이 지난해 1월 24만 7500여개(2230여만원)에서, 올 1월에는 17만여개(2000여만원)로 줄어들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 장안 3동 지점(지점장 문창훈)은 24일 차영환(42)씨 등 160명에게 쌀 20㎏들이, 배추김치 10㎏, 김 세트 등 5만∼10만원어치의 생활필수품을 전달하는 등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22일에는 장안3동 장학회가 휘경공고 1년 유성훈(16)군 등 20명에게 30만원씩 장학금을 주기도 했다. 장학회 계봉삼 이사장은 “해마다 두 차례로 나눠 모두 40명에게 800만원씩 보탰는데, 지난해부터 이자수입이 줄어 혜택이 적게 돌아가고 있다.”고 한숨을 지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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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