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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노선 방학동까지 연장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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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의회(의장 이성우)는 서울시가 새로 건설하는 우이∼신설동 경전철의 노선을 도봉구 방학동까지 연장해 줄 것을 시에 건의했다.

“도심·강남 가려면 여러번 갈아타야”


도봉구의회는 28일 정기회에서 채택한 건의문을 통해 “도봉구 지역은 지하철4호선 쌍문역과 창동역의 혼잡도가 200% 이상이며 도심 및 강남방면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여러번 환승을 해야 하는 등 대중교통 수단이 취약한 지역”이라며 “사업성보다는 공공의 이익과 주민의 편익을 우선해 방학역 구간까지 경전철을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봉구의회에 따르면 도봉구는 원래 신설동에서 방학동을 거쳐 상계동까지 이어지는 노선을 시에 건의했고, 이 방안은 1997년 서울시 도시기본계획과 2000년 서울시 중기교통종합계획에 반영됐다. 하지만 이번 서울시의 경전철 도입발표는 이전 계획보다 노선이 크게 단축돼 주민들의 항의와 반발을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지하철역 등서 주민서명도 받기로

건의문은 이어 “2010년쯤 의정부 경전철이 완공되면 송산·금오 등 의정부 동부 택지개발지역에서 출·퇴근 시간 대규모 인구가 도봉 지역을 통해 서울로 유입될 것이 예상된다.”며 교통혼잡 가능성을 지적했다. 결국 의회는 “방학역까지 추가공사 구간 4㎞가 난공사가 예상돼 추가비용이 들겠지만 이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통해 풀어나가면 된다.”며 방학역까지 노선 연장을 주장했다.

이 의장은 “이윤추구가 아닌, 시민의 이동성을 제고하려는 목적에서 경전철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이명박 서울시장 면담을 추진해 노선연장을 건의하는 등 의회와 집행부가 노선연장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봉구의회는 이번주 열리는 정기회에서 ‘경전철 노선연장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다. 또한 거리 곳곳에 노선연장을 촉구하는 현수막을 거는 한편 지하철역, 할인매장 등을 중심으로 홍보전단을 나눠주면서 주민 서명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고금석기자 ksk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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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