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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 중 10곳 이상 단지에 미분양 물량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단지 규모가 1000가구 이상인 대규모 단지 중 미분양 물량이 있는 단지는 14곳으로 조사됐다. 닥터아파트 강현구 실장은 “대단지 미분양은 일시적 공급 과잉이 원인일 경우가 많아 잘만 고르면 청약통장 없이 알짜 단지에 내집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강동구 암사동 강동시영2단지가 저층과 소형 평형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 강동시영2단지는 현대건설과 대림산업이 암사동에서 재건축을 통해 새로 지어 지난해 11월 1622가구 중 24∼43평형 173가구를 일반분양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일반분양 물량의 70% 정도가 남아 있는데 33,43평은 저층에,25평은 일부 좋은 층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인천에는 주안동 ‘더월드스테이트’에 미분양된 물량이 남아 있다. 더월드스테이트는 벽산건설과 풍림산업이 3월 인천1차 동시분양때 3160가구 중 27평형 794가구를 일반분양했으며 현재 물량의 20% 가량이 미분양 상태다.

벽산건설 관계자는 “간석역 인근 단지는 물량이 거의 다 소진됐지만 일부 단지 중간에 위치한 동에 미분양 물량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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