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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울산 ‘한전 유치’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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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울산시가 한국전력 유치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뛰어들었다. 이로써 정부가 ‘본사+2개 자회사’만을 한데 묶어 지방이전 조건을 제시한 이후 한전 유치를 희망한 자치단체는 광주와 울산 등 2개 지역으로 압축됐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 주민과 각급 사회단체 등의 여론을 수렴한 결과 한전 유치가 지역발전에 유리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며 “이를 토대로 8일 유치 신청서를 건설교통부에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회견에서 “한전 본사와 2개 자회사(한전기공, 전력거래소)를 유치하는 것이 다른 공공기관 10여개를 가져오는 효과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며 “이같은 결정은 광주·전남발전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경제적 효과 분석을 토대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파급효과로 ▲세수증가 190억원, 한전 지사, 자회사, 계열사, 협력업체 등의 빈번한 본사 방문 등에 따른 이동인구 증가 ▲협력업체 동반 이전 ▲원자력·조력·풍력 등과 연계한 지역 신에너지산업 육성 기반조성 등을 대표적 예로 들었다.

박 시장은 또 “전남지역에도 주공·토공 등 규모가 큰 공공기관이 최대한 많이 들어설 수 있도록 배려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며 “이전 대상 공공기관이 확정되면 양 시·도가 협의해 이들 공공기관을 한곳으로 모으는 혁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한전 한곳만이라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던 울산시도 8일 유치 신청서를 접수키로 했다. 울산시는 지역산업 연관성에 기대를 걸고 있다. 한전의 이전 지역 결정은 오는 10일 발표된다.

광주·울산 최치봉 강원식기자 cbcho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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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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