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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특수학급 학생수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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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각급 학교의 특수학급 학급당 학생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아 특수교육 여건이 열악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에 따르면 인천지역 유·초·중·고교의 특수학급당 학생수는 평균 7.51명으로 전국 평균치(6.41명)보다 1명 정도 많았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치다.

특히 특수학급 학생수는 유치원의 경우 4.7명으로 비교적 양호한 상태를 보였다. 그러나 초등학교 7.01명, 중학교 9.03명, 고등학교 11.22명으로 고등과정의 특수학급 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아울러 유치원과 고교의 경우 특수학급 설치 학교가 적은 반면 초등학교에만 집중 개설돼 있는 등 각급 학교별로 심한 불균형 현상을 보이고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 전체 196개교 가운데 120개교에 특수학급이 설치됐으나 유치원의 경우 309곳 중 3곳만 개설돼 1%에 그쳤다. 고등학교도 98개교 중 15개교로 15% 수준에 머물렀다.

인천장애인교육권연대 관계자는 “유치원 특수학급이 미미한 것은 공교육 차원에서 장애인 조기교육 대책이 거의 없기 때문”이라며 “고등학교도 특수학급이 적어 장애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5-6-24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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