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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공기가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선진국 주요도시에 비해서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지난 2002년 이후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서울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62㎍/㎥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71㎍/㎥,2003년 82㎍/㎥,2002년 96㎍/㎥ 등 매년 같은 기간 측정값과 비교했을 때 3년 연속 낮아진 수치다. 그러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 주요도시의 미세먼지 평균 농도와 비교하면 서울은 여전히 하위권을 면치 못하고 있다.(표 참조)

시는 중구 정동, 종로구 효제동, 용산구 한남동 등 서울시 전역에 마련된 27개 대기오염 측정소에서 매시간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고 있다.

서울의 미세먼지 발생량은 연간 3만 3577t(2002년 기준)으로, 대부분 도로(77.4%)와 공사장(16.4%)에서 나오고 있다.

따라서 시는 미세먼지의 주원인인 경유 자동차에 대한 저공해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올 상반기까지 시내버스 2091대, 대형 청소차 34대 등 총 2125대를 천연가스차량으로 교체했다. 또 검사 결과 배출가스 기준을 초과한 경유차 1847대에 대해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거나 LPG 차량으로 개조토록 했다.

채희정 대기과장은 “경유차의 저공해화 등 대기질 개선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면 서울의 대기오염도는 계속 낮아질 것”이라면서도 “서울은 외국의 다른 도시에 비해 너무 많은 차량과 인구가 밀집돼 있어 흡족한 결과를 얻기에는 구조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5-7-19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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