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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개 공공기금 작년 2345억 날린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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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리 기금의 수익률이 민간 연기금보다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관리하는 36개 공공기금의 절대수익률은 은행 정기예금 금리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성적을 올렸지만 상대수익률은 적자를 기록했다. 기금의 상대수익률이란 외형상의 절대수익률에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연기금투자풀에 맡겼을 때 기대되는 수익률을 차감한 수치다.

21일 기금운용평가단이 분석한 ‘2004년도 자산운용 수익률’ 비교자료에 따르면 평가대상 36개 공공기금의 지난해 절대수익률은 4.24(2000억원 미만 소형기금)∼5.62%(2000억원 이상 대형기금)로 은행 정기예금금리와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수준의 실적을 냈다. 그러나 상대수익률을 기준으로 보면 -0.26(대형기금)∼-1.29%(소형기금)에 그쳐 사실상 적자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기금운용평가단측은 “상대수익률이 마이너스인 30개 기금만을 따로 떼어놓고 볼 때 대형기금은 1036억원, 소형기금은 1309억원 등 모두 2345억원을 공중에 날린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충식기자 chungsik@seoul.co.kr

2005-07-2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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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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