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의회는 28일 집행부와 분리된 홍보팀을 조직,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기존 의안팀 업무를 의사팀에서 일부 흡수하고 새로운 홍보팀을 구성한 것으로 팀장(6급) 1명과 팀원 2∼3명으로 구성됐다.
홍보창구를 일원화해 의회 및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효과적으로 알리게 된다.
이에 앞서 지난 2월에는 성동, 강서구의회가 홍보팀을 구성하는 등 중구, 종로, 은평, 송파구의회 등 8곳의 기초의회가 자체 홍보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 자치구의 기초의회가 잇따라 홍보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은 그동안 집행부 위주로 홍보되던 구정을 의회입장에서 보다 상세히 알리기 위해서다.
특히 기초의회가 활동에 들어간지 14년째가 되는데도 불구하고 기초의회의 역할 등이 제대로 주민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등 홍보기능에 많은 문제점을 노출, 홍보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비해 강남구의회의 경우 지난 2003년 7월부터 이같은 홍보팀을 구성해 의정을 주민들에게 활발히 알려 의회와 주민간의 접촉이 활성화되는 등 타 기초의회에 귀감이 되어 왔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기초의회가 홍보팀을 갖추게 된 것은 전체의 30%에도 못 미친다.”며 “지방, 특히 기초의회가 보다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홍보업무를 강화하는 것이 지름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