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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급이상 관리자는 5.9%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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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에 여성 공무원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관리자 기근현상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무원 중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25%를 넘고 있는데도 5급 이상은 5.9%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는 참여정부가 2006년까지 지자체의 5급 이상 여성 관리자를 10.4%까지 늘리겠다는 당초 목표에 한참 모자란다.

2006년까지 여성관리자 10.4% 목표


24일 행정자치부가 밝힌 ‘지방자치단체 여성 공무원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지자체의 여성공무원은 6만 4683명이다. 지자체 전체 공무원이 25만 6424명인 점을 고려하면 4명 중 1명꼴인 25.2%가 여성이다.48개 중앙행정기관의 여성 공무원 비율(20.1%·교원 제외)보다 지자체 여성 공무원의 비율이 훨씬 높다. 이는 해마다 시행되는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7급 37%대,9급 47%로 여성합격자의 비율이 크게 높아지는 등 여성의 공직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성별에 따른 보직의 ‘장벽’도 자연스럽게 무너지고 있다. 사실상 남성이 장악했던 기획·예산·인사·감사 등 주요 부서에 대한 여성비율은 지난해 18.1%로 전년도 14.5%에 비해 3.6%포인트 상승했다.

하지만 5급 이상 여성관리자의 비율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의 5급 이상 여성관리자 비율은 지난해 말 현재 5.9%로 여성관리직 임용확대 5개년계획 목표치인 7.8%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지자체에 비해 여성 비율이 낮은 중앙부처의 여성관리직 비율(7.4%)과 비교해도 한참 밑돈다. 이는 최근과 달리 과거에 여성의 공직진출이 많지 않아 40∼50대가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자체 여성 공무원의 연령대를 보면 31∼40세가 54.8%,21∼30세 20.7%로 40세 이하가 75.5%를 차지하고 있다. 직급별로도 7급 32%,8급 20.7% 등 하위직에 몰려 있다. 따라서 이들이 관리자가 될 시기에는 여성 관리자의 비율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단기간내 관리자 증가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충남·북 국장급이상 여성 한명도 없어

16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충남·북에는 국장급(3급) 이상 고위직에 여성이 한 명도 없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부산 서구, 대전 중구 등 42개 기관에서 과장급(5급 이상) 이상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읍·면·동장은 전체 3575명 중 여성이 90명(2.5%)에 불과하다. 반면 통·이장은 전체 9만 1605명 중 35.3%인 3만 2352명이 여성이다. 지방의회 여성 의원은 광역의원의 경우 682명 중 63명으로 9.2%, 기초의원은 3485명 가운데 77명으로 2.2%를 차지하고 있다.

조덕현기자 hyoun@seoul.co.kr
2005-8-25 0:0: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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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