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1일 율동공원 내 1800여평에 조성되는 책 테마파크 건립공사가 현재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어 11월말이면 완공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책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2003년부터 경기문화재단과 사업협약을 체결, 추진됐다. 책 테마파크에는 인터넷으로 작품을 읽고 감상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시청각실과 신간 서적을 전시·대여하는 자료실, 이벤트 전시실을 갖춘 책 카페 등이 들어선다. 또 각국 문자와 대나무 숲으로 꾸민 진입로, 책의 역사를 그린 13면의 벽화와 미로 산책로, 반구형 야외공연장, 명상공간인 책 모양의 연못, 음악·글조각·시문이 있는 조형벤치 등 테마별 공간이 설치된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