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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감상실? 아니 공원 화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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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화장실에서 음악 감상을’

은은한 클래식이 흐르는 공원 화장실이 늘고 있다.

15일 서울 강서구(구청장 유영)에 따르면 구는 지난 8월부터 개보수 작업을 실시한 공원 화장실에 고음질 음향 시설을 갖추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클래식 등 음악을 틀고 있다. 칙칙한 공원 화장실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다.

구는 지난 10월까지 총 사업비 1억 5000만원을 들여 등촌 3동의 서낭당공원, 원당공원과 가양3동의 황금내 공원 화장실의 개보수를 마쳤다. 위생 시설과 조명 등을 바꾸는 동시에 음향 시설도 개선했다.

오는 12월 등촌 3동의 등촌공원과 가양 2동의 공암나루공원, 방화 3동의 방화공원 화장실도 깔끔한 모습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된다.

김정호 구 공원녹지과장은 “공중 화장실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그림 액자를 걸고 음악 감상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깔끔한 공원 화장실에서 음악 감상을 하며 볼일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5-11-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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