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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급공채 ‘가산점’이 당락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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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직 7급 공채 합격자의 92.5%가 가산점 혜택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는 공인회계사 22명 등 모두 52명의 고급자격증 취득자가 포함됐다.


중앙인사위원회는 30일 제43회 7급 공채 최종합격자 명단을 공개하고, 이번 시험에서 모두 682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올해 7급 공채에는 7만 8412명이 지원해 11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여성합격자는 183명으로 전체 26.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은 특히 공무원 시험준비에서의 기본은 가산점 확보라는 사실을 여실히 보여줬다. 가산혜택을 받은 합격자는 전체 92.5%인 631명에 달했다. 이들은 최소 0.5점에서 최고 18점의 가산점을 받았다. 집계결과,0.5점 이상 8점 이하의 가산점을 받은 합격자가 457명(67%)으로 가장 많았다. 취업보호와 자격증 가산을 모두 받아 10.5점 이상 18점 이하의 가산혜택을 받은 합격자도 136명으로 19.9%나 됐고,10점의 가산은 38명(5.6%)이 받았다. 가산혜택을 받지 않은 합격자는 51명(7.5%)에 불과했다.

또 이들 가운데 고급자격 취득자도 상당수 있었다. 공인회계사 22명, 세무사 26명, 관세사 4명 등 52명의 고급자격자가 행정·공안직에서 합격했다.

인사위 관계자는 “자격증으로는 최고 8점의 가산점을, 취업보호대상자는 10점의 가산점을 받는다.”면서 “취업보호대상자가 자격증이 있을 경우 최고 18점까지 가산특전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격증 가산의 경우,0.5∼3점까지의 공통적용 자격가산과 3∼5점까지의 직렬별 자격가산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가산점을 확보해두는 것이 수험준비의 기본이라는 것이다.

또 이번 7급 시험에서는 여성들이 다소 약세를 보였다. 올해 여성합격률은 26.8%로, 지난해 27%보다 소폭 하락했다.

최근 각종 국가시험에서 보여지는 여성합격률의 가파른 상승세에는 다소 못미치는 결과다. 뿐만 아니라 선관위, 검찰사무직, 출입국관리, 건축직 등 7개 직렬에서 여성응시자 10명이 양성평등채용목표제에 따라 추가 합격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csc.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인터넷 원서접수자에게는 합격여부가 휴대폰문자서비스로 통보된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2005-12-1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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