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는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2762평 규모로, 지하 2층은 라켓볼장, 지하1·2층은 7레인을 갖춘 수영장과 어린이풀이 있다.
지상1층에는 유명작가와 동호인들의 작품전시회를 위한 ‘갤러리 금천’과 농구·배구·탁구 등 실내 운동경기 및 각종 행사를 할 수 있는 248평 규모의 체육관이 있다. 영화·연극·음악회 등 공연을 위한 286석의 소극장도 갖춰져 있다. 지상2층부터는 각종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교실이 있다.
●유아 프로그램 폭 넓어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는 3∼8세 아동들이 부모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신개념 아동 프로그램이 많다.
우선 어린이들이 접하기 힘든 모래를 만지며 놀 수 있는 ‘델타샌드’가 인기를 끌고 있다.
‘델타샌드’는 순수 자연상태의 모래와 꿀벌이 집을 지을 때 분비하는 밀을 혼합해 만든 특수모래다.
‘델타샌드’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연령대로 프로그램을 나눠 운영되고 있다.3∼5세 어린이들은 엄마와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10∼15명이 한 반을 이루며 매주 수요일마다 1시간씩 운영된다.
모형쌓기와 블록 등을 가지고 놀 수 있는 ‘레고닥터’와 ‘프뢰벨’도 취학전 아동들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두 프로그램 모두 5세 이전의 아동들은 엄마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오색점토’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다양한 색깔의 찰흙을 이용해 선생님의 지도에 따라 각종 모양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우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외에도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금천구 유아스포츠단도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올해 말까지 2006년도 유아스포츠단 회원을 새로 모집한다. 유아스포츠단은 5세·6세(2개)·7세반 등 4개반으로 나눠 71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유아스포츠단에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유아교육·수영·체육활동·종이접기·국악·한문·동화구연·미술 등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종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문의 (02)861-1313.
●가야금을 배울 수도 있어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주민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특히 초등학생과 성인여성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야금’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초등학교 1∼3학년반,4∼6학년반과 성인여성 2개반 등 총 4개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초등학생 수강료는 4만원, 성인여성은 5만원이다.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댄스스포츠와 차밍디스코 등도 가야금 배우기 못지않게 인기를 끌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금천구민문화체육센터에서는 이 지역의 불편한 교통여건을 고려해 센터 자체에서 셔틀버스 7대를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하고 있다. 버스 7대가 금천구 전역을 각각 다른 노선으로 움직이면서 센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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