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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완지구에 열병합발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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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8년 입주할 170만평 규모의 광주시 광산구 수완택지지구에 전기와 난방을 한꺼번에 해결하는 열병합발전소가 들어선다.

16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2008년까지 1800억원을 들여 수완·하남2지구에 전기 냉방 난방 온수 등을 동시에 공급하는 집단 에너지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참여업체들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사업을 추진할 자본금 450억원의 컨소시엄에는 대성그룹이 35%, 한국지역난방공사가 34%, 군인공제회가 30%, 광주시가 1% 지분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올해 안에 발전시설과 배관망 공사에 들어가 입주전까지 ▲70㎽/h의 전기를 생산하는 열병합발전소 ▲200G㎈/h의 열전용 보일러 ▲60G㎈/h짜리 축열조 등을 짓는다.

열병합발전소는 에너지 효율을 높여 해마다 연료비 351억원을 절감하고, 청정연료인 천연도시가스를 써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연간 4만 6000t씩 줄일 예정이다.

입주민들도 해마다 난방비로 12만원씩을 덜내 전체가구 절감액은 연간 39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또 관련기업 유치로 110명의 일자리와 10억원의 지방세 수입도 기대된다.

수완(140만평)·하남2(30만평) 지구는 2003년 착공해 2008년 12월 3만 250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열병합발전소는 증기·가스 터빈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를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모아 난방과 냉방에 이용하는 방식으로 에너지 이용률을 기존 화력발전의 2배 이상인 70∼85%로 높일 수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6-01-1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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