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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다주상가 자리에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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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부도심인 신촌 발전에 걸림돌이 됐던 다주상가가 철거되고, 이 곳에 공원이 조성된다.


서울 마포구는 노고산동 57의 53 일대 2006평(6620㎡)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세부 개발 계획안을 18일 공개했다.

개발안에 따르면 신촌로터리 인근 다주상가 부지 955평(3152㎡) 가운데 600여평에 공원이 들어선다. 또 상가 후문에 있는 270여평의 어린이 공원 부지와 상가부지 일부를 합쳐 쇼핑몰을 짓는다. 이 쇼핑몰에는 다주상가 상인들을 우선 입주시켜 이들이 상업 활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는 또한 상가 지하에 묻혀있는 하수도를 재정비한다.

구 관계자는 “하수도가 있는 지상부지에는 건물을 지을 수 없지만 다주상가 건축 당시에는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1971년 준공돼 70년대와 80년대 중반까지 신촌 지역의 대표 상가로 자리매김했던 다주상가는 상가 오른편에 그랜드마트가, 맞은편에는 현대백화점이 들어서면서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상 3층 건물인 다주상가에는 현재 각종 수입상가와 의류매장, 재래시장과 체육시설 등이 자리하고 있으나 90년대 초반부터는 신촌의 애물단지로 취급받아 왔다.

직사각형 형태로 길게 늘어선 다주상가는 상가 오른편 일반상업지역과 왼편 준주거지역의 흐름을 막는 장벽 역할을 해 이 지역 발전 속도를 더디게 했다. 다주상가 후문쪽 어린이 놀이터에는 노숙자와 취객들이 전전하고 있다. 게다가 상가 왼편 준주거지역 안에는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이 여성들을 살해했던 집도 있다.

마포구는 다주상가가 철거되면 신촌에서 가장 낙후된 상가 북서쪽 준주거지역도 재정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는 지역주민과 상인조합의 의견을 수렴한 뒤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을 거쳐 이르면 내년초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훈 마포구 도시관리국장은 “다주상가를 허물지 않고서는 신촌 지역의 종합적인 발전을 꾀할 수 없다.”면서 “인천공항철도와 경의선이 완공되면 신촌이 국제적인 도시로 탈바꿈하는데 지금부터 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연기자 belle@seoul.co.kr
2006-1-1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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