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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부터 부산~하동 관광열차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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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 타고 꽃길 쌩쌩

‘춘심(春心)’을 싣고 하동포구 80리를 달린다.

한국철도공사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부산서 경남 하동으로 떠나는 ‘벚꽃십리길 관광열차’를 운행한다. 벚꽃이 만발한 화개장터에서는 때맞춰 하동군이 주최하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도 열린다.

벚꽃열차는 오전 7시30분 부산 서면의 부전역을 출발, 오전 11시쯤 하동역에 도착한다. 점심식사를 마친 관광객들은 관광버스로 갈아타고, 화개장터로 간다. 섬진강을 따라 가면서 차창너머로 보이는 강변의 풍광은 봄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상춘객들은 화개장터에서 2시간여동안 주어지는 자유시간에 쌍계사에 이르는 10리길에 만개한 벚꽃을 감상하고, 전라도와 경상도의 전통 먹을거리도 맛볼 수 있다.

돌아오는 길에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인 평사리에 내려 최참판댁 등을 관람한 후 오후 5시 하동역에서 다시 열차를 타고 부산으로 되돌아오는 코스.10리 벚꽃길에 심어진 벚나무는 금세라도 꽃망울을 터뜨릴 태세여서 이때쯤이면 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차는 사상·구포·창원·마산역 등에서 정차, 관광객들을 태운다. 요금은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것을 기준으로 어른 1인당 4만 4600원(주말 4만 8800원). 문의는 (051)440-2519 또는 (051)462-1391.

하동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2006-3-24 0:0: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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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