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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유가족들 총리 초청 끝내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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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유가족들은 결국 한 사람도 나타나지 않았다.

한명숙 국무총리는 6일 순직 군인의 유가족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나누었다.

초청 대상은 참여정부 출범 이후 임무를 수행하다 목숨을 잃은 육·해·공군의 유가족이다.2003년 3월 동티모르에서 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다 급류에 휩쓸린 상록수부대원,

2004년 10월 울산 앞바다에서 훈련 선박의 침몰사고를 당한 육군 장병,2003년 5월과 9월 비행훈련 도중 추락사고를 당한 공군 조종사 등의 부인 8명이 이날 총리공관을 찾았다.

그러나 초청받은 서해교전 전사자의 가족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해교전은 2002년 6월29일 북한의 기습 공격으로 해군 장병 6명이 숨진 사건.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4년째 열린 추모행사에 참석한 적이 없어 유가족들로부터 원성을 사기도 했다.

총리실은 이번 행사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5월29일 한 총리와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슈퍼볼 최우수선수 하인스 워드가 만나는 모습을 언론에 모두 공개한 상황과는 사뭇 다르다.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 개인적 차원에서 마련한 행사”라면서 “언론에 공개하면 유가족에 대한 위로가 아닌 총리 동정 행사가 될 우려가 있어 공개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초청 대상 25명 가운데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유가족에게는 총리가 편지를 보냈다.”고 덧붙였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6-07-07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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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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