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모범관리단지’에 최대 3000만원 지원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창동권역 ‘상전벽해’… 관광타운·캠핑 수목원 띄워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남, 131억 들여 모자보건사업 지원 늘린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노원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 ‘우등생’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정화기준 지킨 폐수도 생태계 치명적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산업폐수·하수를 정화해 수질기준을 충족시켰더라도 물벼룩과 어류, 조류(藻類) 같은 수서생물은 치명적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심지어 열 배 이상 희석시킨 방류수도 생물종에 따라 2∼14%의 치사율을 보였다. 현재의 수질기준으로는 생태계 보호가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새로운 폐수·하수관리 제도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7일 국립환경과학원과 안전성평가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폐수배출업체를 상대로 2002년부터 4년 동안 ‘방류수 생태독성’을 실험한 결과,212개 배출업체 중 69개 업체(33%)의 방류수에서 물벼룩이 치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방류수를 두 배로 희석했을 때의 치사율은 23%, 열 배 이상일 때도 7%로 나타나는 등 강력한 생태독성을 보였다.

안전성평가연구소 이성규 박사는 “독일기준은 방류수에 든 물벼룩이 이틀 안에 한 마리라도 숨질 경우를, 미국기준은 절반 이상 숨지면 치사로 보는데 이번 조사는 (상대적으로 완화된)미국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먹이사슬 상의 생산자 역할을 하는 조류는 이보다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 방류수에선 36%, 두 배 희석시에는 29%, 열 배 이상 희석하더라도 14%의 치사율을 보였다.2차 소비자인 어류의 시험종으로 쓰인 송사리는 각각 14%,7%,2%였다.

하·폐수종말처리장의 방류수도 비슷했다. 조사대상 25개 처리장 가운데 세 곳(12%)에서 물벼룩이 절반 이상 숨졌다.

국립환경과학원 김상훈 사무관은 “이들 방류수는 납·수은·카드뮴 같은 유해 중금속과 폐놀·시안을 비롯한 개별 독성물질 배출허용기준은 모두 충족시켰다.”면서 “방류수에 든 수많은 미량 화학물질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생태독성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환경부는 이에 따라 하천 생태계 보호를 위해 선진국처럼 ‘통합생태독성 제도’를 도입,2008년부터 단계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 올해 중 관련 법령을 고쳐 전국 500여개 하·폐수종말처리장과 59개 1종 배출업소부터 우선 적용키로 했다.

김성수 산업폐수과장은 “당초엔 2010년 도입을 계획했으나 하천생태계 보호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2년 더 당기기로 했다.”면서 “배출업체들이 대비할 수 있도록 개선명령 같은 제재조치는 3년간 유예기간을 따로 둘 예정”이라고 말했다. 환경부는 지난 6일 관련 전문가들을 상대로 ‘생태독성 배출허용기준 도입방안’ 토론회를 가졌다.

박은호기자 unopark@seoul.co.kr

2006-9-8 0:0:0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성동구, 전국 첫 고시원 ‘친환경·고효율 보일러 교

14일 정원오 구청장 보일러 교체 현장 방문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합동 안전 점검 실시

이승로 성북구청장, 설 연휴에도 쉼 없는 현장 점검

설 연휴 주민 편의 위한 무료개방 주차장 점검 보건소 등 연휴 기간 운영 의료기관 방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