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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근리 역사공원’ 내년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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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때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 경부선 쌍굴다리에서 미군의 총격에 희생된 피란민을 추모하는 ‘노근리 역사공원’이 2009년 조성된다.

영동군은 15일 “사건현장 인근 쌍굴다리 일대 3만여평에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비 175억원이 투입되며 위령탑, 역사자료관, 숙박기능을 갖춘 청소년수련원인 문화의집 등이 들어선다. 군은 2008년까지 4억 5000만원을 들여 역사공원 옆 212평에 희생자 합동묘역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말 터를 매입한 뒤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해 ‘노근리사건 희생자심사 및 피해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사망 150명, 행방불명 13명, 현 생존자 30명을 포함한 후유장애 55명 등 총 218명의 희생자와 2170명의 유족을 확정했었다.

영동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06-9-16 0:0: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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