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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전령’ 미녀 3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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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서울 반포동 기획예산처 MPB홀.50여개 공공기관 혁신팀장들이 20대 여성 강사들의 ‘혁신 특강’에 푹 빠져 있다.

이날 혁신팀장들의 시선을 꽁꽁 묶어두고 있는 주인공들은 바로 공공기관에 혁신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한국도로공사의 ‘미녀 삼총사’ 박순명(26) 대리와 정수연(26), 윤단영(29)씨.

이들 3명은 자신들이 설계·진행하는 도로공사의 혁신 프로그램 ‘이노미팅’에 대해 설명하고 혁신팀장들을 상대로 직접 실습까지 했다. 사내 혁신 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다른 공공기관들에게 혁신의 경험을 나눠주는 자리다.

‘이노미팅’은 미국의 제너럴일렉트릭(GE)의 혁신 기법인 ‘타운미팅’을 도로공사에 맞게 바꾼 혁신토론회로,‘혁신이 일어나는 만남’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과 새내기의 신선함, 막힘없는 진행으로 산하 영업소 직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자 도로공사 이외에 다른 산하기관에 ‘이노미팅’을 전파하고 있다.

박순명씨는 “혁신에서는 마인드 못지않게 정확한 방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공공기관 혁신은 위에서 경영진이 과제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제대로 안 됐다.”면서 “이노미팅은 부서별로 학습조직을 만들어 직원들이 토론을 통해 문제와 원인, 개선 방안 등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우는 만큼 성과가 좋다.”고 말했다.

한편 기획처는 지난 8월부터 다양한 공공기관 혁신지원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

상호학습 프로그램인 혁신아카데미는 지금까지 모두 16회가 진행됐으며 선도기관이 부진기관을 지도하는 ‘동반학습’도 지난 9월 선도 29개-부진 47개 기관이 협약식을 가진 뒤 4차례 교육-학습을 마쳤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06-11-10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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