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관계자는 13일 “각종 국가자격시험을 20여개 부처에서 각각 나누어 맡다 보니 관리가 부실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산업인력공단으로 일원화해 시험관리의 전문성·체계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선 통합관리 범위와 관련해서는 공인회계사,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보 등 50여 시험 출제는 물론 인쇄, 시행, 채점 등을 통합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특별한 장비나 시설, 장소가 필요한 의사, 간호사 등의 시험은 관련부처에서 계속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정부는 빠르면 이달 말 통합관리대상 자격시험에 대한 선정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