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 직원들의 직무만족도를 요약한 내용이다. 직원들의 동아리 모임인 ‘알기 쉬운 통계연구회’가 최근 동료직원 175명을 대상으로 ‘직무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보고서 형태로 발간된 이 연구는 ▲경제적 만족도 ▲인간관계 만족도 ▲업무수행 만족도 ▲사무환경 만족도 ▲경력 개발 만족도 ▲조직역량 만족도 등 6개 항목을 조사했다.
전체적인 직무만족도는 5점 만점에 3.15로 보통수준보다 약간 높았다. 상대적으로 만족도 수준이 높은 영역은 인간관계 만족도로 3.67로 조사됐다. 이어 업무수행 만족도(3.38), 사무환경 만족도(3.03), 조직역량 만족도(3.20)는 보통수준을 약간 웃돌았다. 그러나 경력개발 만족도(2.89)와 경제적 만족도(2.64)는 보통수준을 밑돌았다.
보고서는 조직 역량과 관련, 잦은 팀원의 인사 이동으로 조직역량 극대화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을 내놨다. 핵심 요원은 최소 2년 이상 장기 근무하도록 하고 과제별로 외부전문가를 초빙하거나 TF팀의 구성 방안도 검토할 필요성이 있다고 제안했다.
부처간 갈등 때 각 부처의 대응 수준이 최고 관리자의 성향에 따라 달라지고, 조정 결과에 대해 강제할 권한이 확실하지 않아 부처가 불복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전체의 절반을 넘는 부처 파견자들이 성과급 등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답변도 나왔다.
특히 파견 직원 배치 때 원래 소속부서와 유사성이 있는 곳에 배치해 전문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보고서는 마지막으로 “경력개발만족도, 경제적 만족도가 보통수준 이하라는 것은 공직사회 진입 전에는 우수하고 경쟁력을 가졌으나 공직에 몸담으면서 잠재력이 쇠퇴해 가고 있음을 공무원 스스로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최광숙기자 bori@seoul.co.kr
2006-12-28 0:0:0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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